Investment Psychology
5. 우리의 투자 뇌는 원숭이보다 못하다
- 투자 성패에 전략의 영향은 20% 정도로 추정되고, 80%는 바로 투자 심리가 결정한다.
- 우리 두뇌는 투자하면 망하도록 최적화 되어있다.
- 사람의 주관이 투자 과정에 개입하는 것이 모든 불행의 시작이다.
- 펀드매니저가 단순 주가지수를 이긴 경우는 거의 없다. 투자는 직접 해야 하는 것이다.
- 행동경제학에 기여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대니얼 카너먼
- 우리 뇌는 본능적인 능력을 관리하는 시스템 1, 논리적 능력을 관리하는 시스템 2가 공존한다.
- 시스템 1을 담당하는 편도체는 시스템 2를 담당하는 신피질보다 수백만 년 먼저 만들어졌고 훨씬 강하다. 시스템 1은 본능적인 빠른 반응으로 나타나고, 시스템 2는 의지 없이는 작동하지 않는다.
- 투자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필수다. 주식시장은 직관과 본능으로만 대처하기에는 너무 복잡하다. 수준 높은 사고가 필요할 경우 시스템 1은 "편향"을 보인다.
- 투자는 합리적 사고가 필요하므로 시스템 2로 하는 것이 맞는데, 우리 두뇌 구조상 시스템 1의 개입을 절대 피할 수 없다.
6. 투자를 망치는 심리적 편향
우리는 실제로 돈을 투자하기 전에 시스템 2를 가동해서 어느정도 합리적인 투자 전략을 만들 수 있다.
매수가 시작되어 내 돈이 들어가는 순간, 시스템 2의 비중이 빠르게 줄어들고 시스템1의 지배를 받게 된다.
⇒ 투자 전에는 인간의 지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, 투자 후에는 급속도로 원숭이 수준의 두뇌로 퇴화한다. 우리는 원숭이와 경쟁하는 것이기 대문에 조금만 인간답게 투자한다면 다른 투자자들을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.
- 투자를 망치는 10가지 편향
- 인지 오류 : 우리 두되는 정보를 컴퓨터처럼 정확히 논리적으로 분석할 수 없으므로 지름길(heuristic)을 찾게 된다. 복잡한 상황에서는 틀리는 경우가 많다.
- 감정적 편향 : 사람은 자존심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기합리화를 위해 매우 멍청한 짓도 할 수 있다.
- 손실 회피 편향 + 처분 회피 편향 : 별의별 합리화를 하면서 손실이 난 주식을 매도하지 않음 + 손실을 확정하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우니, 매수한 자산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빨리 매도해 수익을 확정하려는 경향
- 투자 전략을 통해 초과수익을 달성하려면 오른 주식이든 떨어진 주식이든 리밸런싱 기간까지 보유하고 수익률과 무관하게 팔아야 한다. 그 툴을 철저하게 따라야만 초과 수익이 나온다
- 과잉 확신 편향 :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해서 실력과 판단 능력을 과대평가 → 내가 심혈을 기울여 산 주식이 올라가는 것은 "당연"하므로 분산 투자를 할 필요가 없어짐
- 확증 편향 : 자신의 생각이나 이론을 뒷받침하는 정보만 받아들이고 나머지 정보를 무시하는 경향.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 정보는 빨리 망각하는 경향
- 투자 중독
- 전망 망상 편향 : 사람 대부분은 미래를 전망 할 수 있다고 믿고, 실제로 투자자 대부분이 끊임없이 미래를 전망한다.
- 통제 환상 편향 : 사람은 스스로 상황에 개입하면 결과가 더 좋아진다고 믿음 → 자주 거래 및 매시간 HTS를 지켜보는 행위
- 사후 편향 : 의사 결정의 질을 과정보다는 결과로 표현 → 투자에서는 과정과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결과가 많다
- 통제 감각 결여 + 스토리 텔링의 폐해 : "내가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 코스피지수 ETF를 사서 세 번째 화요일에 팔았는데 매번 돈을 벌었어 4번 연속" ⇒ "음 흥미로운 전략이야. 코스피지수 ETF의 일별 데이터를 다운받아서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 사서 세 번째 화요일에 파는 전략을 분석해봐야 겠네. 코스피 지수 데이터는 40년 정도 쌓여 있으니 해당 사례가 480번 정도 있겠군. 기대 수익률과 MDD를 분석하고 승률, 벌 때 수익, 깨질 때 손실 등을 분석해봐야 겠어"
- 인간은 통계에 매우 약한 대신 그럴듯한 스토리텔링에 혹하는 경우가 많다.
- 권위 편향 + 호감 편향 : 사람은 권위와 호감에 쉽게 넘어간다. 하지만 투자에서 전문가들의 수익률은 형편없는 경우가 많다.
- 일관성 결여 : 우왕좌왕 기분이 내키는 대로 투자한다
7. 실전에서 나타는 심리적 편향 사례
- 우리 두뇌는 오류와 편향에 오염된 시스템 1의 지배를 받는다. 내키는 대로 투자하면 이 편향들이 틀림없이 포트폴리오를 잡아먹는다.
8. 두뇌 편향을 극복하는 방법
나는 원숭이다! 내가 따면 운, 내가 잃으면 당연한 것
- 투자 세계에서는 수많은 천재와 거대 기관들이 있다. 끝없이 겸손하면서 "내가 따면 운, 잃으면 당연한 것!"이라고 되새기라 ⇒ 과잉 확신 편향 & 손실 회피 현향 & 처분 효과 편향 벗어나기
직접 백테스트는 필수
- 어느 시뮬레이션도 현실을 완벽히 반영하지는 못해서 백테스트를 하는 사람의 가정이 어느정도 포함되는데, 그걸 아느냐 모르느냐가 실전에서 큰 차이를 낳는다.
참고 사이트
| investing.com | www.investing.com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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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stooq | www.stooq.com |
| MSCI 지수 | www.msci.com/real-time-index-data-search |
| Kenneth French Data Library | mba.tuck.dartmouth.edu/pages/faculty/ken.french/data_library.html |
| --------------------------- |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|
| portfolio visualizer(부분 유료) | www.portfoliovisualizer.com |
|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| --------------------------- |
| 퀀트킹(유료) | cafe.naver.com/quantking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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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젠포트(유료) | genport.newsystock.com |
| allocate smartly(유료) | www.allocatesmartly.com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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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portfoliocharts(유료) | www.portfoliocharts.com |
FN guide 데이터 + 엑셀 : 모든 계산을 직접하니 백테스트 결과를 가장 확신할 수 있고, 2000~2020년 데이터를 확보하여 상대적으로 백테스트 구간이 길며 생존편향이 없음
퀀트킹 소프트웨어 : 백테스트가 쉽고 빠르며 매월 데이터가 업데이트 됨. 2007~2021 데이터를 사용하여 백테스트 구간이 짧고 생존편향이 존재
한번 정한 전략은 끝까지 밀고가라 : 돈이 투입되는 순간 시스템1이 개입하여 온갖 뉴스와 유혹에 현혹되어 원숭이가 된다. 원숭이가 되기 전 미리 매수 및 매도 시점을 결정하고 리밸런싱할 기간도 백테스팅을 하며 정하자. 그렇게 정한 전략은 끝까지 밀고 가고 절대 개입하지 않는다.
- 리밸런싱 기간이 아닐 때는 새로운 전략을 끊임없이 개발하라
9. 경제적 자유를 이루려면 얼마나 필요할까?
- 직장인들은 회사 목표는 어떻게든 달성하는데 정작 개인적인 목표에는 소홀하거나 아예 그런 목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
- 낙원계산기(https://keep-ones.me/#/paradise-calculator)
- 보유 자산 :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, 부모님의 지원금 등 자산이 있을 경우 자산과 지출 가능 금액이 상당히 증가한다 → 젊은 나이에 재산을 축적하는 것이 매우 중요
- 저축 금액 : 저축 금액을 바꾸어 보면 은퇴 후 자산이 저축액과 비례하는 사실을 확인한다.
- 은퇴 시기 :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복리효과 대문에 저축액이 불어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.
- 명목 투자 수익률 : 경제적 자유 달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
- 30년 동안 뼈 빠지게 일하고 똑같은 금액을 저축해도 연복리수익률 12% 투자자는 4% 투자자에 비해 은퇴 후 15배 이상의 금액을 지출할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