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hap2. 운동량과 에너지

1. 운동량과 충격량


(1) 운동량

  • 우리는 물체의 질량이 같을 때는 속도가 빠른 물체의 운동의 양이 속도가 느린 물체보다 더 크고, 속도가 같을 떄는 질량이 큰 물체의 운동의 양이 질량이 작은 물체보다 더 크다 ⇒ 물체의 운동 효과는 물체의 질량 및 속도에 관련
  • 운동량 : 물체의 운동 효과, 물체의 질량과 속도의 곱, 속도와 같은 방향을 가지는 물리량 \(운동량 = 질량 \times 속도, p=mv\)

(2) 충격량

  • 운동량은 그 물체에 힘을 얼마나 가했느냐에 따라 변화의 정도가 달라진다.

  • 충격량: 물체에 작용하는 힘의 크기와 작용 시간이 모두 물체의 운동량을 변화시키는 요인, 물체에 작용한 힘과 힘을 작용한 시간의 곱 \(충격량=힘\times 시간, I=Ft\)

  • 충격력 : 물체에 충격이 가해지는 동안의 평균 힘

\[ 충격량 = 운동량의\ 변화량, Ft=\triangle(mv) \]

  • 물체의 운동량을 증가시키려면 큰 힘을 가능한 한 오랫동안 작용시켜야 함 → 야구 선수 팔로우스윙

  • 사고 시, 같은 충격량이라면 건초 더미에 충격하여 자동차가 정지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대신 충격력이 작아져 피해를 줄일 수 있다.

  • 물체가 충돌하거나 폭발할 때와 같이 속도가 급격히 변하는 복잡한 운동에서는 물체에 작용한 힘의 크기를 측정하기 어렵다. 물체의 운동량의 변화를 구하여 충격량을 구하면 힘의 크기를 쉽게 알아낼 수 있다.

(3) 운동량 보존의 법칙

  • 뉴턴 2법칙 → 물체의 운동량을 변화시키려면 물체에 충격량을 주어야 한다. → 외부에서 물체에 어떤 힘(외력)을 작용하지 않으면 운동량은 변하지 않는다.

  • 운동량 보존의 법칙 : 두 물체가 충돌할 때 외부에서 힘이 작용하지 않으면 충돌 전후의 두 물체의 운동량의 합은 일정하게 보존된다.

\[(총 운동량 mv)_{충돌\ 전}=(총 운동량 mv)_{충돌\ 후} \]

→ 물체들 사이에 작용하는 힘의 종류에 관계없이 성립하며, 상호 작용하는 물체의 크기에 무관하고 은하계에서나 원자 세계에서도 일반적으로 적용된다.

(4) 여러가지 충돌

  • 물체의 성질에 따라서 충돌 후 물체의 상태가 달라질 뿐만 아니라, 충돌하는 두 물체의 질량에 따라서도 충돌 후의 모습이 다르게 나타난다.
  • 충돌 후 물체의 운동 에너지가 보존되느냐, 보존되지 않느냐에 따라 탄성 충돌 & 비탄성 충돌로 구분된다.
  • **완전 탄성 충돌 **: 운동하던 공 A의 운동량이 정지해있던 공 B(운동량 0)에 모두 전달됨
    • 운동에너지가 보존되며, 물체들이 충돌하여도 형태가 변하지 않고, 두 물체의 운동량이 완전히 교환되므로 충돌 전, 후의 운동량의 총합은 항상 일정
  • 완전 비탄성 충돌 : 충돌 후 두 물체가 한 덩어리가 되어 운동
    • 운동 에너지가 가장 많이 감소하는데, 물체가 충돌하면서 소리, 빛, 열로 운동에너지가 변화되나 운동량은 보존 됨
  • 비탄성 충돌 : 운동량 보존 법칙은성립하지만 운동에너지는 보존되지 않음

2. 에너지


(1) 일과 일률

  • 일 : 물체에 힘이 작용하여 물체가 힘의 방향으로 이동할 때

\[ 일=힘\times거리,\qquad W=F\cdot s,\ 1J=1N\cdot m\]

\[W=F_x s=Fcosθ\cdot s \]

  • 일률 : 단위 시간당 하는 일

\[일률 = \frac{한 일}{걸린 시간}, \quad\ P=\frac{W}{t}=\frac{Fs}{t}=Fv,\quad 1W=1J/s \]

(2) 운동 에너지

  • 에너지 : 일을 할 수 있는 능력

  • 운동 에너지 : 운동하는 물체는 다른 물체에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짐

\[운동\ 에너지=\frac{1}{2}(질량\times속력),\quad E_k=\frac{1}{2}mv^2 \]

  • 공을 던지는 것은 공에 일을 해주는 것이며, 일을 받은 공은 어떤 속력으로 운동하게 된다. 운동하는 공은 다른 물체와 충돌하여 그 물체를 밀어낼 수 있다. 즉, 운동하는 공은 충돌하는 물체에 일을 할 수 있다. \(힘\times거리=운동\ 에너지\)

(3) 위치 에너지

  •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물체는 다른 물체에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.

  • 중력에 의한 위치에너지(위치 에너지) : 지면으로부터 어떤 높이에 있는 물체는 중력을 받아 지면을 향해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다른 물체에 일을 할 수 있다.

\[W=F\cdot s=(mg) \cdot h=mgh \]

\[ 중력에\ 의한\ 위치에너지=무게\times높이, E_p=mgh \]

​ → 중력에 의한 위치에너지는 물체의 질량이 클수록, 그리고 높이가 높을수록 크다. 중력은 수직 방향으로만 작용하므로 중력에 의한 위치에너지는 기준면으로부터의 높이 h에 의해서 결정됩니다.

​ ⇒ 물체를 높이 h만큼 들어올리기 위해서 힘이 물체에 한 일은 중력에 의한 위치에너지로 물체에 저장되고, 이 물체가 낙하할 때에는 같은 양의 운동에너지로 전환됨

  • 중력에 의한 위치에너지는 기준면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짐

  • 탄성력에 의한 위치에너지 : 탄성체를 변형시키려면 외부에서 일을 해 주어야 하며, 이 때 탄성체가 받은 일은 탄성체 내부에 저장된다. 그리고 변형된 탄성체는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면서 다른 물체에 일을 할 수 있다.

  • 용수철을 x만큼 늘이는 동안 용수철에 해 준 일의 양은 그동안 용수철에 작용한 힘의 평균 \(\frac{1}{2}kx\)에 늘어난 길이 x를 곱한 값과 같다. \(W=(\frac{1}{2}kx)\cdot x=\frac{1}{2}kx^2\)

→ 힘과 늘어난 길이의 관계 그래프에서 직선 아래 삼각형의 넓이

(4) 역학적 에너지 보존 법칙

  • 에너지가 한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어떻게 전환되는가를 분석하면 자연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현상과 변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.

  • 중력에 의한 역학적 에너지 보존

    • 역학적 에너지 : 물체의 중력에 의한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는 하나의 에너지로 묶어서 생각할 수 있다.

\[ \frac{1}{2}mv_1^2+mgh_1=\frac{1}{2}mv_2^2+mgh_2=mgh,\quad E_k+E_p=Const \]

  • 탄성력에 의한 역학적 에너지 보존

\( \frac{1}{2}mv^2+\frac{1}{2}kx^2=\frac{1}{2}kA^2,\quad A:늘어난\ 길이\) → 마찰이나 공기저항을 무시하면 일정하게 유지됨

  • 외부에서 힘이 작용하지 않을 때, 용수철의 탄성력에 의한 위치 에너지가 물체의 운동 에너지로 외부로 전환되거나, 또 물체의 운동 에너지가 용수철의 탄성력에 의한 위치 에너지로 전환될 때 역학적 에너지는 항상 보존된다.